성범죄 의심 중국인 300m 쫓아 용감한 행동..bhc, 이달의 히어로로 선정

▲ bhc치킨 제주사업부 이정실 팀장(왼쪽)이 지난 27일 불법 촬영으로 도망친 용의자를 추격 끝에 붙잡은 김지민(오른쪽)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사진=bhc). © 팝콘뉴스


(팝콘뉴스=신영호 기자)여성 관광객을 불법 촬영한 용의자를 추격 끝에 붙잡은 김지민 씨가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됐다.

28일 bhc치킨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7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여성 관광객을 몰래 촬영한 중국인을 300m 이상 추격해 다른 시민들과 함께 용의자를 붙잡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인파와 차량이 오가는 도심 속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것은 자칫하면 본인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김 씨가 보여준 용감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며 bhc 히어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추격하는 것이 위험하기도 했지만 당시 상황이라면 누구든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hc치킨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김 씨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 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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