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한 기업들은 성공에 취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최고가 됐다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현대사회에서 많은 기업들은 존립과 성장을 위해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의 혁신은 곧 매출로 이어지며, 기업을 성장하게 하는 초석이 된다. 지금부터 거침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해 온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한입’)   ©팝콘뉴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한입’)   ©팝콘뉴스

최근 20년간 GM, 포드, 소니, 코닥, 도요타, 몬산토, 모토로라, 메릴린치 등 글로벌 기업의 강자들이 급속히 몰락했다. 한때 성공한 기업이라 불렸던 이들이 줄줄이 몰락한 이유는 2000년 이후 몰아친 세계화와 무한 경쟁, 금융위기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글로벌 기업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을 혁신을 게을리한 점을 꼽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로 혁신을 통해 성장한 기업은 어떤 곳이 있을까?

과거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만을 제공하던 ‘넷플릭스’는 한때 실적 부진으로 나스닥 퇴출까지 걱정해야 했던 위기가 있었다. 이에 사업의 핵심인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자체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그야말로 획기적인 ‘혁신’이었다. 넷플릭스가 2013년 처음으로 제작한 미국 정치 스릴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는 방영과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다. 그 결과로 넷플릭스의 순이익은 2013년 37억 5000만 달러(약 3조8175억 원)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됐다. 이후 수많은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지만, 넷플릭스의 인기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넷플릭스의 매출과 이익은 폭발적으로 상승해 현재 시가총액 세계 1위의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넷플릭스 외에도 혁신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테슬라’다. 2003년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테슬라는 당시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전기차 시장에 올인해 내연 기관을 제칠 ‘혁신’으로 승부를 걸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사고 직전에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알림 기능 서비스를 차 안에 탑재했다. 자동차를 비롯한 사물, 신호의 변화 등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각지대까지 보여주며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테슬라 자동차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는 전기차를 사물인터넷과 연결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율기능 서비스의 고도화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했다. 그 결과 매년 자동차 전문 잡지에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2020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현재까지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넷플릭스, 테슬라처럼 성장한 글로벌 기업들은 성공에 취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최고가 됐다. 그들은 절실함을 무기삼아 자신의 기업을 최하에서 최상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혁신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혁신은 단지 더 잘하는 것이 아니다. 다르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넷플릭스, 테슬라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잘함을 넘어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혁신) 전략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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