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최선실 기자) 아무리 고통스러운 길이라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살기 힘들어 얼굴을 찡그려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오늘 많은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나와 타인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 삭막한 요즘, 우리에게는 진실로 사랑이 필요하다.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레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지난 4월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이스라엘이 폭격을 감행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13일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사상 처음 본토를 공격당하자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기지에 대한 재보복을 강행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보복전이 지속되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전쟁의 도화선이 된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도 그 원인은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의 강경책에서 찾는 목소리도 크다. 결국 현재 중동의 불안정한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아파 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괴로워 죽겠다 등등.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좋으나 싫으나 ‘죽겠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민족이었다. ‘죽겠다’라는 말 속에는 부정적인 마음이 강하게 들어 있다. 부정적인 마음이 폭풍처럼 밀려올 때, 부정적인 마음을 몰아내려면 우리에게는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 병원과 심리 센터에서는 긍정의 힘, 즉 플라시보 효과를 활용하여 많은 이들의 병을 고치고 있다. 그렇다면 플라시보 효과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는 말을 한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격한 경제 성장의 부작용으로 한국 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대형 참사를 반복적으로 경험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를 필두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1999년 화성 씨랜드수련원 화재 참사. 특히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와 2014년 세월호 침몰은 우리 사회의 리더십 부재와 안전의식의 낙후함을 보여준 대표적 ‘사회적 참사’였다. 세월호 참사와 대구지하철 참사는 공공 교통체계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이며 사건의 대응과 구조에 실패한 대표적인 사회재난으로 한국 사회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힘들 때 우는 건 삼류다. 힘들 때 참는 건 이류다. 힘들 때 웃는 건 일류다”라는 말이 있다. 힘들고 괴로울 때 웃음보다 눈물이 먼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 대신 웃음을 선택한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정말 일류가 아닐까.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고 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하루 웃어보는 건 어떨까. 미국의 제39대 카터 대통령은 인상이 참 좋았던 사람이었다. 재직 중보다 퇴임 후에 더 인기를 얻었던 카터 대통령은 정치가로 입문하던 무렵, 모든 일이 잘 안 풀리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 날 카터는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공공도서관은 그냥 책을 무료로 빌려 보는 공간이었으나 지금은 다양하게 특화되면서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은 프랑스혁명 이후 빠르게 문화적 발전이 이루어진 유럽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생겨난 대여도서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옛날에는 책값이 비싸서 서민이 매번 구매하기 어려웠다. 대여도서관은 말 그대로 저렴한 가격에 책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재밌게도 대여도서관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조선시대 후기, 몰락 양반이나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1970년 고시원은 사법, 외무, 행정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2000년대 무렵 국가고시 제도 변화로 고시생은 줄고 새로운 사람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다. 바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지금의 고시원은 고시생들이 떠나가고, 취업난·주거난으로 인해 주거난민들인 청년들이 모여들고 있다. 열악한 주거 상황에 고시원 밀집 지역이 사실상 또 하나의 쪽방촌처럼 변해가고 있다.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주거 고충이 늘고 있다. 옥탑방과 고시원, 반지하와 같은 단칸방을 전전한다고 해서 ‘주거난민’이라는 신조어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4월 5일은 향토예비군의 날이다. 지금 시대에 예비군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예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주변에서 핀잔을 들을 수 있다. 최근 북한은 김정은 지도 체제의 불안정, 외교적 고립,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렇게 볼 때 국력과 군사력에서 북한은 한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로 보인다. 그럼에도 북한은 핵실험, 국지도발, 사이버 해킹 등의 다양한 도발을 강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공조와 한국의 압도적 군사력이라는 힘의 열세가 있는데 북한의 위협을 너무 과장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현대사회에서 많은 기업들은 존립과 성장을 위해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의 혁신은 곧 매출로 이어지며, 기업을 성장하게 하는 초석이 된다. 지금부터 거침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해 온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최근 20년간 GM, 포드, 소니, 코닥, 도요타, 몬산토, 모토로라, 메릴린치 등 글로벌 기업의 강자들이 급속히 몰락했다. 한때 성공한 기업이라 불렸던 이들이 줄줄이 몰락한 이유는 2000년 이후 몰아친 세계화와 무한 경쟁, 금융위기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국내에서 한국학 자료를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는 작업이 정부 주도로 2000년 이후 진행됐다. 그동안 소중한 한국학 자료들이 디지털화돼 일반인이 손쉽게 볼 수 있고, 자료의 영구적 보존도 가능하게 됐다. 조선시대 역사문화콘텐츠의 대표적인 보고인 조선왕조실록도 2005년에 온라인화 작업을 시작해서 2015년에 향상된 최신 기능의 웹서비스로 완성됐다. 또 다른 대표적인 한국학 자료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일명 팔만대장경이 있다. 막대한 분량과 판각 자료라는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디지털화를 엄두 내지 못했다.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중독 중에서 일반인은 잘 모르는 도박 중독이 있다. 심각도는 마약에 덜하지 않다. 한번 따본 짜릿한 기분을 잊지 못해 중독에 빠진다. 처음부터 잃기만 한 사람은 절대 중독에 빠지지 않는다. 비교적 큰돈을 따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빠지는 경우가 100%다. 결과는 백전백패, 가산을 탕진하고 역시 폐인이 된다. 경험자에 의하면 도박은 끊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도박 중독은 마약과 알코올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게 큰 문제다. 문득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이런 중독에 빠질까 봐 전전긍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의 날은 '우리 반려견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자'는 이벤트성 날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반려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자는 날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 제정 취지는 버려지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하자는 것이다. 동물 보호를 향한 더 근본적이고 사회적인 고민이 담겨있다.해마다 급증하는 유기동물, 개가 가장 많아알다시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유기동물 발생도 더욱 늘어나고 있는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지구상에서 검은 대륙이라 불리며, 찢어질 듯이 가난한 나라가 있다. 바로 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60년 동안 해외 각국에서 1조가 넘는 금액의 원조를 퍼부어도 우리 돈으로 약 2200원으로 하루를 간신히 살아간다. 그렇기에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아프리카 대륙은 금과 다이아몬드, 석유를 포함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어마어마한 자원들이 묻혀 있는 천연자원의 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마저 경제로 이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가난해지고 있다. 아프리카는 왜 천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오는 3월 15일은 1960년 마산 3·15의거가 일어난 지 64주년이 되는 날이다. 마산 3·15의거는 1960년 마산 지역 학생들이 자유, 민주를 외치며 일어난 민주화운동으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수많은 학생들이 다쳤다. 한국 민주화운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회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운동이다. 마산 3·15의거는 일본 강점기 때 격렬하게 항쟁했던 마산 지역 항일운동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 심화된 마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생의 마지막을 요양병원에서 보내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이곳에서 존엄한 죽음을 맞고 싶다는 바람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마주치는 현실은 끔찍하다. 요양병원에서 벌어지는 학대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일부 요양병원의 일탈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노인 학대와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노인 학대 예방과 대응책 마련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다.시설 내 치매 환자 등 노인 학대 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학대 예방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22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영화 '파묘'가 한국형 오컬트라고 불리며 흥행하고 있다. 그동안 몇몇 한국형 오컬트 영화가 흥행을 기록했지만, 한국형 오컬트 영화가 무조건 관객의 사랑을 받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장재형 감독의 전작인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흥행은 비교적 잘 만든 영화라는 전제가 있다. 즉 오컬트 영화라서 흥행했다기보다 잘 만든 영화라서 흥행했다는 필요조건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파묘'도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흔쾌히 줄 수 없다. 영화 '파묘' 속에는 반일 분위기가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요즘 숏폼(1분 안팎의 짧게 편집된 동영상)이 대세이다. 숏폼은 유튜브, 인스타, 틱톡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길이가 짧은 데다 콘텐츠까지 무궁무진하다. 내 취향에 맞춘 내용을 더 짧고 자극적으로 보여주다 보니 중독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 조사 결과 4명 가운데 3명이 숏폼을 보고 있고, 시청 시간이 늘고 있다고 답한 경우도 응답자의 30%에 달했다. 숏폼이 대세가 될수록, 그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된다.숏폼은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하다.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두 명의 학생은 숏폼의 부작용에 대해 이렇게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빈곤사회연대 등 시민단체와 종교단체가 2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송파 세 모녀 10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2014년 2월 26일 서울 송파구 단독주택 지하층에 거주하던 세 모녀가 빈곤으로 인한 생활고를 겪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마저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국내 빈곤층 복지에 큰 경종을 울렸다. 추모식은 '기초생활보장법 바로세우기 공동행동',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2대 적폐 폐지' 등 시민단체 주최로 열렸다.
(팝콘뉴스=최선실 기자)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 출범하고 여자 항공대를 창설하면서 당당히 시험을 치르고 여자 항공병으로 공군에 입대한 사람이 있다. 바로 김경오 대한민국항공회 명예총재다. 김경오 명예총재의 영웅담은 끝이 없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난무하던 시절, 1952년 단독 비행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여자 비행사'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여자라는 편견을 딛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가 된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비행사 이야기김경오
(팝콘뉴스=김재용 기자 ) 2월 24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이 되는 날이다. 2022년 러시아가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은 금세 끝날 듯했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리의 한국전쟁이 3년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었음을 생각하면 2년의 전쟁은 당사자들, 특히 침공당한 우크라이나에는 길고도 긴 지옥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으로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기간 내 종료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어 2년을 끌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