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편슬기 기자)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의 한복판, 칼바람을 맞아가며 가파른 경사의 언덕을 한참 오르다 보면 '베이비박스'라고 써 붙여진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기를 도저히 키울 여건이나 환경이 되지 않은 미혼모들이 '영아 유기'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