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올해 서울 민간 분양 4만 가구....둔촌주공 등 강남 '로또' 재건축 주목

둔촌주공, 1만 2036가구 중 4879가구 일반분양...평당 2000만 원 시세차익 기대

정찬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1/05 [17:00]

올해 서울 민간 분양 4만 가구....둔촌주공 등 강남 '로또' 재건축 주목

둔촌주공, 1만 2036가구 중 4879가구 일반분양...평당 2000만 원 시세차익 기대

정찬혁 기자 | 입력 : 2021/01/05 [17:00]

▲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사진-뉴시스)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 2021년 전국 민영 아파트 분양 물량은 약 39만 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22만 가구를 10대 건설사가 책임진다. 그 외 중견, 중소 건설사도 16만여 가구를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부동산 규제 강화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미뤄진 공급 물량이 대거 포함되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서울에서는 '로또 청약'이라 불리는 강남 재건축 단지가 많아 이목이 쏠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407개 사업장에서 총 39만 854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만 4722가구가 서울 분양 예정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는 22만 2694가구 분양 목표치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20만 4366가구)보다 9% 늘어난 수치다.

 

2020년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물량은 총 15만 9765가구로 이는 작년 초 내놨던 계획 대비 약 78% 수준에 그친다.

 

이 기간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현대건설만 분양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GS건설과 대우건설도 목표치와 비슷한 분양 실적을 내며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선방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은 연초 목표의 절반도 미치지 못한 초라한 성적표를 쥐었다.

 

대우건설의 올해 분양 목표치는 3만 4791가구로 작년(3만 4744가구)에 이어 가장 많다. 다음으로 ▲현대건설 2만 8570가구 ▲GS건설 2만 8225가구 ▲포스코건설 2만 7730가구 ▲롯데건설 2만 2539가구 ▲DL이앤씨(대림산업) 1만 9586가구 ▲현대엔지니어링 1만 9431가구 ▲HDC현대산업개발 1만 7762가구 ▲삼성물산 1만 2995가구 ▲SK건설 1만 1065가구 등이다.

 

정부의 규제와 코로나19로 분양 일정을 맞추지 못한 물량이 올해로 넘어오면서 작년 예정 물량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며 분양가를 산정하지 못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올해 분양가 상한제 산정 기준인 표준지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다시 탄력을 받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원활한 공급이 예상된다.

 

가장 주목받는 지역인 서울은 민간 분양 물량 4만 4722가구 중 약 2만 가구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풀린다. 

 

강동구 ▲둔촌주공 1만 2032가구, 서초구 ▲신반포3차 2990가구 ▲신반포15차 641가구 ▲방배6구역 1131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78가구 등 1만 9472가구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로또 아파트'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현대건설)  © 팝콘뉴스


강동구 '둔촌주공'('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은 총 1만 2036가구 중 4879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올해 최대 재건축 분양 단지다. 

 

'둔촌주공'은 강동구 둔촌동 일대 62만 623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 2032가구를 짓는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뒤쪽으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와 올림픽 공원이 인접해 있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조합원 간 갈등과 분양가 산정 문제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둔촌주공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평(3.3㎡) 당 분양가 2910만 원을 통보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

 

HUG 분양가를 거부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면서 공시지가 상승분이 얼마나 반영될지에 따라 일반 분양가와 분양 시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의 경우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한 감정평가금액을 토지비로 책정해 분양가를 산정하는데, 올해 정부가 표준지 공시지가를 대폭 올려 분양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3000만 원대로 인근 단지보다 2000만 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 '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사진-삼성물산)  © 팝콘뉴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7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후 서울 강남에서 일반 분양하는 첫 재건축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11월 택지비 감정평가액 4200만 원을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분양가는 평당 5000만 원 초중반 수준으로 전망된다. 

 

인근에 위치한 반포 대장주 '아크로리버파크' 매매가가 3.3㎡당 1억 원을 넘어서 '로또분양' 기대가 커졌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총 2990가구 중 224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신반포역과 가깝고, 계성초·잠원초·신반포중·세화여중고 등 교육 인프라도 좋다. 

 

'래미안 원베일리' 인근에 있는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도 택지비 산정을 받아 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총 641가구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263가구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아크로 파크브릿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공동주택 16개동 총 1131가구(일반분양 676가구)로 구성된다. 

 

방배6구역은 지난해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불리하게 사업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해임됐다. 지난해 12월 분양을 계획했으나 세입자 이주 지연 문제로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이번 상반기에 분양,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잠실진주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 팝콘뉴스


송파구 신천동 20-4번지 일원에 분양되는 잠실진주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0개동 267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조합원과 일반 분양분이 2326가구, 임대주택이 352가구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9호선 한성백제역·2호선 잠실역·잠실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단지 앞에 올림픽공원이 있고 한강과 석촌호수도 가깝다. 

 

잠실진주 아파트는 지난해 8월 주민 이주를 마치고 11월 서울시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7월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