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ay 평면, 테라스, 커뮤니티 등 상품성 주력 단지 인기

▲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 최근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면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상품들이 적용된 사례가 많아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계로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성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 전용면적 84㎡에는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60호 모집에 8702건이 접수돼 평균 14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해당 오피스텔은 계약 당일 완판됐다.

넓어진 평형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주거 서비스 등도 고급화되는 추세다.

지난 8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오피스텔의 경우 단지 내에 입주민들이 취미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래비뉴 키친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해 아파트 대비 접근성이 비교적 높고, 추후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재당첨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특화 상품이 오피스텔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상품의 질을 높인 단지들은 가격 상승 여력도 높게 나타나는 만큼 올해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의 상품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팝콘뉴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특화 설계가 적용된 분양단지 2곳을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로 이뤄졌으며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전용면적 59㎡는 3Bay 구조로 거실, 방 2개가 적용되고 74·84㎡에는 4Bay 구조, 거실과 방 3개가 적용된다.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 복층형 다락, 펜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지하 1~2층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마련될 예정이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는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총 512세대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도 조성되며, 주거용 오피스텔 전 호실에는 안방 드레스룸 공간이 있다.

주로 아파트에 적용되는 에어샤워 시스템이 유상옵션으로 적용 가능해 미세먼지 유입을 저감할 수 있다.

이외에 GS건설은 12월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일원에서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1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규모다.

조경시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다양한 수납장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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