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실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유연근무제 등 높은 평가

▲ (사진=KT&G)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24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일·생활 균형 캠페인에 따른 사업으로,일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고용 창출 효과를 이뤄낸 기업을 발굴하는 데 목표가 있다.

고용노동부의 정량적 지표와 잡플래닛의 정성적 데이터가 평가 기준이 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발발한 만큼, 위기상황에서의 근무환경 관리 능력이 평가에 포함됐다.

KT&G는 유연한 근무환경과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한 점을 인정받으며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KT&G는 현재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제, 보상휴가제 등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으로, KT&G는 직원들이 유연근무제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끔 제도를 정비해 왔다.

시차출퇴근제에는 코어타임(고정 근무 시간)을 따로 두지 않아 가능한 유연한 사용이 가능토록 했고, 선택적 근로제 역시 사유에 제한을 느슨하게 두어, 육아, 원거리 출근, 학업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

보상휴가를 포함한 모든 유연근무제는 e-HR 시스템화를 통해 부서장 '승인'에서 '확인' 위주로 전환해 실효성도 높였다.

유급 휴직·휴가제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G는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C&C(Challenge&Change) 휴직과 사내벤처 창업을 돕는 사내벤처 휴직을 비롯해 전직지원 휴직, 출산 휴직, 육아 휴직, 리프레쉬 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직원들과의 '소통공감'을 경영철학의 한 축으로 삼으면서 전담부서인 '소통공감부'와 2030 세대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를 신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워라밸 제도를 도입해왔다.

KT&G 관계자는 "KT&G 워라밸 제도의 핵심은 직원들이 실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서 고용 확대 등 사회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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