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부터 총 4억 2천여 만 원 장학금 조성,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

▲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 모임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울산 지역 모범학생에게 44년째 지원의 손길을 이어가며 이웃사랑 실천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현대중공업 임직원 가족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의 손길을 이어가면서 주변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부인 모임인 현대중공업어머니회(회장 정미애)는 현대고, 현대공고, 방어진고, 화암고, 현대청운고, 대송고, 문현고, 남목고, 울산생활과학고 등 울산 동구지역 9개 고등학교의 모범학생 18명에게 3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총 9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현대중공업어머니회가 현대중공업 기숙사 내 풋살장 및 자판기 운영 등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1977년 발족한 현대중공업어머니회는 지난 44년간 436명의 학생들에게 4억 2천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견인이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어머니회 정미애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청소년 장학 사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44년이 됐다"라고 말하고,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의 작은 나눔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손길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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