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은 척 현장 나가 검거 도움... "사회 귀감되는 교촌 드림히어로 지속 발굴할 것"

▲ (사진=교촌)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교촌에프앤비가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를 도운 교촌치킨 배달 직원에게 '교촌 드림히어로'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부산 지역 교촌치킨에서 배달 직원으로 근무하는 A군은 지난 9월 룸메이트 B군이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A군과 B군은 친구들과 함께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줄 테니 기존 대출금 800만원을 상환하라"는 보이스피싱범의 요구에 속은 척 빈 쇼핑백을 들고 접선 장소로 나가 모습을 드러낸 조직원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용기있는 행동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공을 세운 이들에게 지난 달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에 교촌치킨 역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선행을 한 A직원을 '교촌 드림히어로'로 선발, 표창 및 격려금을 전달했다.

교촌 관계자는 "보이스피싱범을 직접 검거해 경찰에 신고한 용기있는 선행을 한 배달 직원의 소식을 듣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는 교촌의 드림히어로들을 지속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 드림히어로는 정의실현, 기부천사 두 부문에서 사회의 모범이 되는 가맹점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제도다.

점주의 추천 혹은 SNS 등 미디어 매체에서 드러난 활약상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최종 선발자에게는 표창장과 격려금이 전달된다. 접수는 비정기 수시접수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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