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준 입점업체 수 4만 5천여 곳...월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
(팝콘뉴스=김수진 기자) 다음 달 1일 독립 출범을 앞둔 '공정배달 위메프오'가 서비스 출시 약 1년 반 만에 오픈 첫 달 대비 거래액이 30배 성장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입점 업체 수도 월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10월 기준 위메프오에 입점한 업체 수는 4만 5천여 곳에 달한다.
위메프오에 따르면 지난 9월 새롭게 시작한 '중개 수수료 0%'(서버 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 이후 한 달간 제휴·문의 게시판에 접수된 신규 입점 문의는 2배가량 늘었다.
또 입점 업체가 많이 증가하면서 메뉴 선택지가 늘자 이용자 수도 자연스레 많아졌다.
아울러 빅 프랜차이즈들과의 프로모션, 주문 금액에 따른 적립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면서 위메프오 배달 주문 고객은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지표에서도 위메프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9월 위메프오 월간 이용자 수(MAU)는 50만 명 이상으로, 배달 플랫폼 시장 4위 자리를 굳혔다.
이런 성장을 토대로 위메프오는 위메프의 사내벤처 성격을 버리고 독립 기업 형태로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단기간 급성장으로 규모가 커져 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독립 운영이 결정된 것이다.
독자법인 형태인 만큼 투자유치도 이전보다 수월할 것으로 위메프오는 예상하고 있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이사 내정자는 "위메프오 론칭 이후 1년 반 동안 거래액·이용고객·입점 업체 수 등 모든 성과 지표들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독립 법인으로 시작하는 내달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