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발자취 찾아 연해주 탐방

▲ 교보생명이 2019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교보생명). ©팝콘뉴스

(팝콘뉴스=김효선 기자)교보생명이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러시아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 떠날 대학생을 모집한다.

교보생명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탐방 무대를 동북아시아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프로그램명을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으로 변경했다.

특히 올해 대장정은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동안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러시아 우수리스크부터 하바롭스크까지 800km에 이르는 대장정에 나선다.

대장정에는 ▲대한민국 최초 임시정부 대한 국민의회가 세워진 우수리스크 ▲안중근 의사 단지 동맹비가 있는 크라스키노 ▲1910년대 항일운동의 성지 신한촌이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탐방하며 독립운동의 뿌리를 찾는다.

또한 하바롭스크와 루스키 섬을 트래킹하고 극동연방 대학교 학생들과도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국내외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음 달 7일까지 아시아 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과 온라인 전형, 면접 등을 거쳐 남녀 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장정이 끝난 후에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팀워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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