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 필요한 2.2㎏ 이른둥이 8100여 명 전달

▲ 유한킴벌리가 2017년부터 이른둥이 전용 기저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제공).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유한킴벌리가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세상으로 나온 ‘이른둥이’ 신생아를 대상으로 무상 지원한 기저귀가 120만 개를 돌파했다.

2017년 7월부터 시작된 유한킴벌리의 ‘함께 키우는 이른둥이 캠페인’은 현재까지 약 8100여 명 이른둥이들에게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용 s사이즈를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이른둥이들의 약 25%에 해당된다.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출생아 수가 40만 명 이하로 떨어졌던2017년 작년 한 해에만 태어난 이른둥이 출생아 수가 약 2만 6600여 명이며, 이는 전체 출생아 중 약 7.5% 정도를 차지하는 수치다.

유한킴벌리는 유아용품 1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이른둥이 캠페인’과 함께 이른둥이용 기저귀를 무상 지원하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출산율(1.05, 2017 기준)을 기록하면서도 이른둥이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으며,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을 떠나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이른둥이는 전용 제품이 필요하지만,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고 구하기 어려운 현실 또한 반영됐다.

아울러 무상으로 지원되는 기저귀라 해서 쉽게 만들어진 저가의 제품이 아닌, 혁신적인 기술과 배려를 담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는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하기스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기저귀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상당한 투자로 전체 설비를 변경했다.

집중케어실아기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살갗이 닿는 부분은 기존 기저귀 대비 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 아기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기저귀 무게의 편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생산 역량을 집중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른둥이 기저귀 무상 지원은 35년간 국내 유아 기저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기스 브랜드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분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자, 이른둥이들의 안전한 발육과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유한킴벌리의 1차 캠페인 기간인 3년 동안 무상 공급을 지속하기로 했던 ‘함께 키우는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과 제품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해 캠페인 지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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