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술로 제상 차례주 올릴 수 있어

▲ 국순당 차례주 빚기 교실(사진=국순당 제공)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수진 기자)국순당이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직접 빚은 차례주로 차례를 올릴 수 있도록 차례주 빚기 교실을 연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설을 맞아 오는 27일 ‘설 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열어 선착순 30명에 한정해서 차례주 빚는 법을 전수한다.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시음, 차례주 빚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중에는 1.5리터 이상의 차례주를 직접 빚게 되며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설에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직접 술을 빚어 차례를 지냈지만 일제강점기의 주세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명맥이 끊겨오다가 국순당이 2010년부터 ‘우리 술 강좌’를 열어 전통주를 직접 빚어 볼 수 있는 교육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국순당 신우창 연구소장은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각 가정마다 정성스럽게 직접 술을 빚어 제례를 올리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명절 차례주 빚기 교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27일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본사 ‘우리술아름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비는 일반인은 1만원이며 대학생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30명에 한 해 홈페이지와 전화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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