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1790만 2938명, 접종률 34.9%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96명 발생해 엿새 만에 다시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96명 늘어나 누적 19만 342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823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해외유입 포함 지역별로는 서울 573명, 경기 557명, 부산 102명, 인천 102명, 경남 98명, 대전 75명, 강원 74명, 대구 55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3명이 됐다.

지난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6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국적으로 연이은 방역강화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다"며 "열흘 남짓 남은 기간 안에 안정세를 달성하려면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문제에 관해서는 "어제 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라며 "논의 결과, 모더나 측은 백신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 접종 계획을 구체화해 이번 금요일(30일)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8만 756명으로 총 1790만 2938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34.9%다. 2차 접종자는 4만 4580명 늘어 현재까지 총 697만 2670명으로 접종률은 1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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