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 서류 데이터 추출 및 활용 지원

▲ (사진=한글과컴퓨터)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변성준, 이하 한컴)는 관세청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컴은 관세청이 '스마트 관세 행정 (Smart Customs)' 구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모델 개발' 사업에 KCNET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한컴은 관세청에 접수되는 다양한 통관 서류에 담긴 국가명, 협정명, 발급기관명, 날짜, 인장 등 8개의 텍스트 및 이미지 정보를 OCR로 자동으로 추출해 데이터화할 수 있도록 하는 분석 과제 개발을 지원한다.

국가별로 양식이 다른 비정형 문서인 인보이스 문서에서 필수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출해 수출입신고 작성에 도움을 주고, 활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OCR 엔진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관세청은 국가별로 양식이 다른 통관 서류를 데이터화해 보다 효율적인 관세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총괄 부사장은 "한컴의 OCR 솔루션은 외산 솔루션과 대등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세청의 스마트 세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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