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1547만 6019명, 접종률 30.1%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발생해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 늘어나 누적 16만 402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27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해외유입 포함 지역별로는 서울 550명, 경기 392명, 충남 78명, 인천 64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대전 13명, 경남 10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3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275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기존 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발생한 1240명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약 692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 단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는 4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5064명으로 총 1547만 6019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30.1%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 1306명 늘어 현재까지 총 555만 3120명으로 접종률은 1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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