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 슬로시티 ▲대흥 슬로시티 ▲제천 슬로시티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찌는 듯이 더웠다가 비가 내렸다가 오늘은 또 날이 서늘하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지만, 긴 일주일 끝에 찾아온 휴일, 오랜만의 산책을 포기할 수는 없겠다. 천천히 걷기 좋은 여행지를 모아왔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 팝콘뉴스

창평 슬로시티/ 전남 담양군/ 상시 =담양군 창평면에 위치한 창평슬로시티는 마을 곳곳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마을이다. 고려시대부터 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슬로시티로 선정될 만큼 느리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창평국밥, 약초밥상 등 오래 끓이고 데친 먹을 거리도 마을을 즐기는 한 방법.

▲ (사진=슬로시티대흥) © 팝콘뉴스

대흥 슬로시티 / 충남 예산군/ 상시 = 충남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또 하나의 슬로시티인 대흥슬로시티 역시 역사, 자연, 휴식을 품고 있는 정취가 특징이다. 봉수산부터 예당호 사이 세 갈래 '느린 꼬부랑 길' 하나를 선택해 들어서면, 마을의 속도에 발 맞춰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입장은 무료다. 마을해설 예약시 해설도 무료니 참고.

▲ (사진=한국관광공사) © 팝콘뉴스

제천 슬로시티/ 충북 제천시/ 상시 =제천시 슬로시티의 중심에는 수산면이 있다. 금수산, 가은산, 옥순봉 등의 산과 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이 특징. 청풍호 전망대, 백봉전망대에 올라서면 '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약초 재배, 천연염색 등 주민들이 지켜오고 있는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수산면을 벗어나면 청풍호관광모노레일도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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