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및 주식 초보자들 위한 직관적 디자인 적용

▲ 삼성증권이 투자 초보자들을 위한 대대적인 앱 인터페이스 변경에 나섰다(사진=삼성증권).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삼성증권은 16일,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 간편투자 앱 'O2(오투, 오늘의 투자)'를 정식 오픈하고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투린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자사 MTS 대비 전체 메뉴 수는 크게 줄이고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한 화면에 모으는 투자 초보자 맞춤형 설계로 투자자 관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데 있다.

오투의 메뉴를 살펴보면 총 78개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자사 mPOP의 510개 메뉴 대비 1/6 수준까지 과감하게 정리했다.

투자자가 손쉽게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도록 기존 MTS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투린이' 관점에서 꼭 필요한 메뉴를 엄선해 배치했다.

또한 오투의 홈 화면인 'MY'에 기존 자산 MTS앱 이용자들이 조회하는 기능 중 86%를 차지하는 ▲총 잔고 ▲보유종목 ▲관심종목 ▲리포트 ▲이벤트 등 주요 기능들을 모았고 기능의 배열도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앱에서 사용되는 각종 증권 용어도 초보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매수, 매도 등 어려운 표현 대신, 바로투자, 팔기 등 직관적인 용어로 바꾸고 자칫 어렵게 느끼기 쉬운 차트도 보기 쉽게 간소화했다.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이승호 부사장은 "당사의 mPOP을 포함한 다수의 앱들이 최대한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해 놓고 이용자가 알아서 골라 사용하는 '헬스장' 개념이라면, 오투는 'PT(Personal Training)' 서비스처럼 주식, 투자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세팅된 맞춤형 간편투자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보 투자자들도 숨 쉴 때 산소(O2)를 마시듯 쉽고 편하게 투자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투는 이체부터 주문, 투자 정보 학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투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특정 종목의 당일 시가 대비 종가의 상승 또는 하락 여부를 맞히는 '찍장인들' 이벤트를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종가의 상승 또는 하락을 맞힌 이벤트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최소 100원에서 최대 1만 원을 제공하고, 추가로 별도 추첨을 통해 회차별 5명에게는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증권 오투 이용자는 모두 참여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매번 다른 종목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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