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부터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소재

▲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스틸(사진=파인스토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어린이날 가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더 스파이' 등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 주는 스릴러,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신작이 개봉한다.

오는 12일에는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스파이럴', '비커밍 이스트리드', '슈퍼노바', '아들의 이름으로' 등이 개봉한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영화다. 극영화로는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를 다뤘다.

재식 역은 진구가 맡았으며 시청각 장애가 있는 아이 은혜는 아역 배우 정서연이 연기한다. 시각과 청력을 모두 잃은 아이 은혜와 소통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지난 4월 27일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진구는 "그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힐링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많이 안 했던 것 같다"라며 "색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고, 마침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책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스파이럴'은 경찰을 타깃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그들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쏘우', '컨저링'을 연출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시리즈 황금기를 이끈 대런 린 보우즈만이 메가폰을 잡았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사무엘 L. 잭슨과 에미상 4회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 록이 함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 영화 '비커밍 아스트리드' 스틸(사진=알토미디어) © 팝콘뉴스


'비커밍 아스트리드'는 '말괄량이 삐삐'의 원작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다.

말괄량이 10대 소녀 아스트리드가 작가 린드그렌이 되기까지, 인생의 가장 내밀했던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까지 시절을 그린다.

'슈퍼노바'는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와 마지막 여행을 떠난 샘의 찬란하게 타오르는 시간을 기록한 드라마다.

신예 감독 해리 맥퀸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콜린 퍼스, 스탠리 투치의 묵직한 연기와 '캐롤', '45년 후' 제작진의 절제된 연출이 더해져 제64회 런던국제영화제, 제68회 산세바스타인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및 노미네이트됐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평범한 대리운전 기사처럼 보이지만 매일 밤 1980년 광주의 기억에 악몽을 꾸는 오채근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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