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성문화센터, 이동형 센터 포함 전국 58개 운영 중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성교육 특별 프로그램과 워크숍,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성교육을 제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을 지원하고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2007년도 21개소에 청소년성문화센터 설치 운영 및 표준콘텐츠 개발 보급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 신규 설치를 추진했다.

현재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역사회와 학생들을 찾아가는 버스를 이용한 이동형 센터를 포함해 체험형 교육관 총 58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연 교육인원은 ▲2018년 229만 7000여 명 ▲2019년 247만 5000여 명 ▲2020년 103만 1000명이다.

청소년의 달인 5월에는 청소년과 가족 등을 위한 성교육 특별 프로그램과 '성년의 날'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으며,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연수회, 박람회 등 다양한 성문화 프로그램과 행사가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월경, 사춘기의 몸과 마음의 변화 등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 ▲성평등에 대한 교육 ▲부모와 자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성년의 날'을 맞아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 존중 및 가족 간 평등한 관계 맺기 등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을 운영한다.

황윤정 권익증진국장은 "온라인에서의 일상에 친숙해진 청소년들이 성인지적 감수성을 가진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동·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청소년성문화센터의 교육 서비스를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은 품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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