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부터 헤지스 공식홈페이지 통해 공개... 모든 관객에게 1열 시야 제공

▲ LF 헤지스가 업계 최초로 3D 가상 런웨를 아시아 5개국에서 동시진행한다(사진=LF)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LF 헤지스(HAZZYS)가 3D 가상 런웨이를 아시아 5개국에서 진행한다.

6일 헤지스는 21FW(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국내 최초 3D 가상 런웨이 '헤지스 버추얼 런웨이(Virtual Runway)'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상 런웨이는 6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헤지스 공식 홈페이지 '헤지스닷컴'을 통해 공개되며, 언제, 어디서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람객 모두를 맨 앞줄 '프런트 로(Front Row)'로 초대, 특정 소수만 누려왔던 시야를 공유해, 런웨이를 누구나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헤지스는 기존 행사 준비 과정에서 불가피했던 샘플 제작 과정을 건너뛰고21FW 시즌 제품 기획 및 제작 프로세스 전반에 3D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그린 디자인(Green Design)'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지스는 3D 디자인 시스템 도입으로 의류 한벌 제작 기준 기존 대비 평균 약 55%의 환경오염 감소 효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상 런웨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동시 진행된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주요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시장 범위를 늘려온 바 있으며, 이번 가상 런웨이로 글로벌 고객 및 소비자와 더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훈 LF 헤지스 브랜드 총괄 CD(Creative Director)는 "헤지스 버추얼 런웨이는 새로운 기술과 전통의 만남을 통해 어디에서나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험 강화, 그린 디자인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현 등 헤지스가 추구하는 변화와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기존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헤지스의 이번 21FW 컬렉션은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전통과 문화를 동기 삼아 'Hazzys's Adventures in Wonderland(헤지스의 모험, 원더랜드에서)'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런웨이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와 '영 빅토리아(Young Victoria)' 두 개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헤지스는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낸 색다른 런웨이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