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착한 가입 안내서',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안내서 QR 코드 대체

▲ SK 7mobile 종이 없는 착한 가입안내서(사진=SK세븐모바일)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SK텔링크 자사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이 에코 패키지 전략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동참했다.

SK세븐모바일은 배송박스부터 포장재까지 다양한 에코 패키지로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연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통신 업계 최초로 종이에 인쇄된 가입서를 QR코드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22일에는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아 SK세븐모바일용 유심 구입 시 우유팩 파지로 만든 유심 카드지갑 D.I.Y.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일상 속 에코 활동을 통해 수집된 우유팩을 활용해 새롭고 매력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소셜벤쳐 '밀키프로젝트'와 함께했다.

▲ SK세븐모바일 친환경 배송 패키지(사진=SK세븐모바일) © 팝콘뉴스


지난해 4월 27일에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휴대폰 배송박스 및 유심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SK텔링크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과 손잡고 SK 세븐모바일 친환경 배송박스 패키지 교체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후원해 상생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또한 배송용 휴대폰 상자는 옆면에 표시된 절취선을 따라 오리고 조립하면 필기구 정리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의 재활용 및 환경 친화적인 새활용(업사이클) 경험을 제공했다.

▲ SK세븐모바일 마블 캐릭터 유심카드는 유심 칩을 떼어 낸 부분을 고리로 연결하여 네임택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사진=SK세븐모바일) © 팝콘뉴스


8월 13일 SK 세븐모바일은 마블 캐릭터가 그려진 유심카드 2종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한 마블 캐릭터 유심은 아이언맨 및 캡틴 아메리카 2종으로, 전면에는 알뜰폰 유심 주 구매층인 2040세대가 좋아하는 마블 캐릭터를 입히고, 후면에는 네임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SK텔링크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면서 동시에 그냥 버려지는 유심 틀을 좀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심카드에 소장 가치 있는 마블 캐릭터 디자인을 덧입히고 유심봉투에 별도 제작한 연결끈을 담아 발송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심 틀을 네임택으로 재활용하도록 했다.

지난 1일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종이에 인쇄된 가입안내서를 QR 코드로 대체했다.

SK텔링크는 지난 2019년부터 쉬운 정보(easy-read)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을 지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인 '소소한소통'과 협업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SK 세븐모바일 착한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해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개선은 물론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불필요한 종이 낭비 및 버려지는 종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소한소통'과 함께 만든 '착한 가입안내서'를 디지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SK 세븐모바일 가입자들은 유심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종이없는 착한 가입 안내서'로 이동해 휴대폰 설정방법, AS 안내 등의 기존 내용을 그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착한 가입안내서'를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QR코드로 제공하면 30년 아름 나무를 1년에 100그루 이상을 살리는 셈으로, SK텔링크는 이렇게 절감한 연간 약 1억 원의 제작비를 기부포인트 전환이나 대고객 서비스 개선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SK 세븐모바일은 "에코 패키지 전략을 통해 SK그룹이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확산에 동참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고, 비즈니스도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팝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