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릴러·SF 등 다양한 소재

▲ 영화 '내일의 기억' 스틸(사진=아이필름코퍼레이션, CJ CGV)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공유,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서복'이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해 관객을 찾았다. 다음 주(4월 19일~25일)는 더욱 다양한 소재의 신작이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오는 21일은 '내일의 기억', '스프링 송', '억남', '부기' 등이 개봉한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덕혜옹주',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극적인 하룻밤' 등의 각본, 각색을 맡은 서유민 감독의 데뷔작이다.

사고 이후 타인의 미래를 보게 된 수진 역은 서예지가, 수진의 곁을 지키면서도 그를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고 하는 남편 지훈 역은 김강우가 맡았다.

'스프링 송'은 배우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유준상이 1인 4역을 맡아 완성한 뮤직 로드 무비다.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프링 송'에는 유준상이 속한 밴드 J n joy 20의 멤버 이준화, 일본 뮤지컬 배우 아키노리 나카가와, 배우 정순원, 김소진 등이 출연했다.

14일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유준상은 "하루에 두 시간씩만 자면서 만들었는데도 피곤하지가 않더라. 왜 감독님들이 계속 작업을 하시는지 많이 느꼈다"라며 제작 과정을 회상했다.

▲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스틸(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 팝콘뉴스


22일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섀도우 클라우드', '코스믹 씬' 등이 개봉한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21세의 나이에 미국 정부에게 암살당한 블랙팬서 '흑표당'의 리더 프레드 햄프턴과 FBI의 정보원 윌리엄 오닐의 운명적인 배신과 비극적인 선택을 그린 실화 드라마다.

프레드 햄프턴은 마틴 루서 킹, 맬컴 엑스와 더불어 미국 흑인 인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프레드 햄프턴 역을 맡은 다니엘 칼루야는 앞서 골든 글로브상,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주제가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섀도우 클라우드'는 오직 남성 조종사만이 허가된 제2차 세계대전, 극비 임무를 맡고 수송선에 탑승한 여성 비행 장교 개릿이 하늘 위 괴생명체와 맞닥뜨리며 펼쳐지는 액션 영화다.

'킥 애스' 시리즈로 국내서도 친숙한 클로이 모레츠가 여성 비행 장교 개릿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섰다.

'코스믹 씬'은 우주가 식민지화된 서기 2524년, 인류를 지배하려는 외계 함대의 공격에 맞서야 하는 연맹 군대들의 전투를 그린 우주 전쟁 블록버스터다.

외계 행성의 식민지화, 외계 종족의 인간 지배라는 인간과 우주의 시스템에 관한 새로운 세계관과 광활한 영상미로 새로운 SF의 등장을 알린다.

더불어 '코스믹 씬'은 '아마겟돈', '다이 하드', '23 아이덴티티'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리스타트' 등에 출연한 떠오르는 액션 스타 프랭크 그릴로가 함께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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