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4월 21일까지 여성장애인 신청 접수

▲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지난 2월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온라인 결과공유회에 참석했다.(사진=LG생활건강)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오는 21일까지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으로 여성장애인의 육아생활과 사회활동을 응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시행된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LG생활건강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되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장애인이다. 오는 21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지원 프로젝트로 LG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보조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보조기기는 장애 여성의 생애 주기에 따라 '육아지원형'과 '사회참여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육아와 사회생활의 벽을 낮춤으로써, 여성장애인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여성장애인에게 소중한 일상과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는 '행복 날개'를 달아드릴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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