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패스트컴퍼니 조사 …테크ㆍ이커머스ㆍ물류 종합 평가 최고점

▲ 쿠팡이 미국 기술ㆍ경제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꼽은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 지역 2위로 선정됐다(사진=쿠팡).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보연 기자) 쿠팡이 미국 기술ㆍ경제 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가 꼽은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 지역 2위로 10일(현지 시각) 선정됐다.

  

앞서 작년 5월 쿠팡 김범석 대표는 패스트컴퍼니의 ‘2019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패스트컴퍼니는 “아마존이 못 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며 혁신 기업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고객이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아침까지 단 몇 시간 만에 배송하는 것은 물론 이런 배송의 상당 부분을 두꺼운 배송 상자 없이 해낸다는 점을 주목했다.

  

쿠팡은 주문 하루 만에 상품을 배송 완료하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뒤, 자정까지 주문하면 이튿날 아침 7시 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새벽 배송’도 잇달아 선보이며 아이스크림부터 아이패드까지 신선식품을 포함한 수백만 종 이상의 제품이 1년 365일 단 몇 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된다.

  

쿠팡은 이를 위해 전국에 축구장 193개 넓이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 인공지능을 이용해 고객의 주문을 예측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진행한다.

  

쿠팡은 배송 전 단계를 직접 운영하며 친환경적 경험을 만들어 냈으며 파손을 막기 위한 배송 포장재는 2018년 대비 60% 이상 크기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상품의 파손율은 오히려 낮춰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매해 수억 개 상품이 상자 없이 배송되며 트럭의 이동 거리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낫게 만드는 게 쿠팡의 미션이며 우리가 고객에게 쇼핑이 이토록 쉽고 배송이 이토록 빠를 수 있다는 걸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은 어느 순간 쿠팡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말하는 순간까지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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