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틸산업, 국내 최초 해상풍력설치전용선 건조 착수

국내 최초ㆍ최대 규모 1만3천톤급 최첨단 기술설계 적용

김효선 기자 | 입력 : 2018/12/06 [18:08]

▲ 현대스틸산업 잭업바지 건조 착수(사진=현대건설)     © 팝콘뉴스

 

(팝콘뉴스=김효선 기자) 현대스틸산업이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중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선정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1백억 원 이상의 자금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1만3천톤급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전용선 건조에 나선다. 

 

현대스틸산업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설치전용선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선급과 신성선박설계, 삼보씨엠씨,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내년 7월 선체건조에 착수해 2021년 2월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기는 탐라해상풍력과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 두 곳으로 3MW급으로 소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7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신규설비의 34%에 해당하는 16.5G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짓겠다는 구상으로 해상풍력발전기의 대형화가 필요하다. 

 

10MW급의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서 차세대 설치전용선이 요구되면서 현대스틸산업이 설치전용선 건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현대스틸산업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터빈(10MW 규모)을 설치할 수 있고, 설치효율성 약 2.5배 향상시킬 수 있는 1만3천톤급의 잭업바지를 구상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종전의 바지선이 고정형이었던 반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선박으로 자동위치유지장치 시스템을 탑재한다.

 

또 대형터빈을 인양할 수 있도록 선박 일체형 크레인(자체중량 8백톤)을 개발하고 있으며 약 3세트의 터빈과 기자재를 동시에 탑재 가능한 규모로 설계된다.

 

특히 선박에서 해저면에 4개의 다리를 내려 선체를 고정하고 해수면 위로 띄우고 다양한 해저지형에 적용 가능한 탈부착형 받침대를 신성선박설계와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 개발 중에 있다.

 

한편 현대스틸산업 김재경 대표이사는 “해상풍력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설치시장의 First Mover로 나아갈 것이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현대차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발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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