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잦은 연말 ‘셀프 호신술’ 인기

적절한 대처 및 호신용품 사용법 알아야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8/12/05 [15:46]

▲ 여성들이 호신술 훈련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회식과 동창회 등 연말 모임이 잦아지면서 귀가 시간이 늦어지기 마련인데 자칫 발생할지 모르는 범죄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셀프 호신술’이 한창 인기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뛰어난 나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들로 체감 안전도는 많이 낮다는 인식이 크다.

 

최근에는 온오프 라인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술을 다루는 글과 책, 영상물 등이 많이 나와 있지만 글로 읽어도, 동영상을 봐도 막상 따라 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설픈 동작으로 대처했다가는 자칫 가해자의 화를 돋울 뿐더러 더 심각한 범죄를 초래할 수 있어 보다 확실하게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소지하기 편한 호신용품을 알아봤다.

 


기억해야 할 남성의 급소


▲ 남성의 급소를 나타낸 그림(사진=Brightside 誌 홈페이지 갈무리).     ©편슬기 기자

대검찰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여성이 피해자인 살인 및 성폭력 등의 강력범죄는 총 3만 270건으로 2016년 2만 7431건에 비해 2839건(1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2012년~2016년 사이 강력 범죄 가해자만 살펴보면 남성이 12만 2404명, 여성이 4693명으로 강력 범죄 가해자의 96.3%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술의 전문가 빅터 리알코가 치한이나 강도에게 공격당할 때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책으로 출간한 것을 Brightside 誌에서 그림으로 정리해 이해도를 높였다.

 

남성의 급소는 눈과 인중, 목과 명치, 무릎과 낭심으로 똑같은 데미지를 주더라도 더욱 큰 충격과 고통을 느끼는 부위이기에 위험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발로 차거나 호신용품으로 가격 후 도주할 시간을 더욱 길게 확보할 수 있다.

 


 

갑작스레 손을 잡혔을 때


▲ 손을 빠르게 회전한 후 빼내도록 하자(사진=Brightside 誌 홈페이지 갈무리).     © 편슬기 기자


귀가시 길을 지나다 낯선 사람이나 괴한으로부터 손을 갑작스레 잡히게 된 상황이라면 억지로 손을 빼내려고 하지 말자.

 

특별한 요령 없이 그저 팔을 빼내려 하는 행위는 자신만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상황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

 

위 그림과 같이 손을 잡혔을 경우,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한데 잡힌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대방이 더욱 강하게 힘을 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잡히자 마자 바로 대응하는 것이 손을 뿌리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손을 갑자기 잡혔을 때는 먼저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빠르게 뒤집은 후 손을 위로 힘껏 올려 팔을 빼내도록 하자.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끔 돌릴 때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팔을 회전하면서 순발력 있게 빼내면 된다.

 


치한이 앞에서 끌어안았을 때


▲ 치한이 앞에서 껴안았을 때의 대처법(사진=Brightside 誌 홈페이지 갈무리).     © 편슬기 기자


치한이 달려들어 앞에서 끌어 안는다면 먼저 머리로 치한의 턱이나 얼굴을 박치기로 있는 힘껏 들이받자.

 

갑작스레 당한 공격에 정신이 없는 틈을 노려 발을 높이 들어 낭심을 가격하면 정신이 아찔해지는 고통에 치한은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다.

 

치한이 바닥에 쓰러지거나 고통에 괴로워하며 주춤할 때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대로변으로 달려가자.

 

무서운 심정에 당황해서 집으로 달려간다면 사는 곳이 노출될 수 있으므로 대로변으로 향한 뒤 가장 먼저 보이는 가게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고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한 뒤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자. 

 


효과적인 호신용품, 무엇이 있을까?


▲ 전자형, 열쇠고리형 등 다양한 호루라기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인터넷 갈무리).     © 편슬기 기자


요즘 같이 추운 겨울 치한이 두터운 패딩이나 옷을 껴입고 있어 경찰이 주로 사용하는 ‘삼단봉’의 효과는 의미가 없다.

 

또 전기 충격기의 경우 타격을 입히기 위해 초근접 거리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있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압이 낮은 제품들도 많아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후추 스프레이 역시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치한에게 닿지도 못하고 공기 중에 날아가 버릴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호신용품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차라리 호루라기나 알람 어플, 원버튼 112 신고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쪽이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호신술,범죄,연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