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경비원 주취 폭행으로 뇌사…가해자 “기억 안 나”

매번 반복되는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보다 강력한 처벌 필요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8/11/05 [11:26]

▲ 만취한 40대 아파트 주민에 의해 무차별 폭행을 당한 70대 경비원이 뇌사상태에 빠졌다(사진=뉴시스 제공).     © 편슬기 기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70대 경비원이 술에 취한 아파트 주민에게 폭행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모 아파트에서 아파트 주민인 40대 남성이 경비실에 있던 피해자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해 의식불명 및 뇌사 상태에 빠졌다.

 

가해자는 주먹으로 눈을 집중적으로 가격하고 머리가 뭉개질 정도로 발로 수차례 밟아 현재 A씨는 병원에서 ‘급성경막하 출혈’, ‘지주막하 출혈’, ‘뇌실내출혈’로 앞으로 회복 가능성이 없을 것이란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 A씨는 오는 12월 우수 경비원 표창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가해자는 반성의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범행을 시인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사건을 접한 국민들은 이번에도 음주에 의한 심신미약으로 감형 처분할 것이냐며 공분하고 있다.

 

피해자 A씨의 딸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지난 1일 SBS 뉴스에 나온 아파트 경비원 폭행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는 청와대 청원에도 힘을 보태달라며 글을 올렸다.

 

청와대 청원은 5일 오전 기준 2만 3168명이 참여했으며 마감은 다음 달인 12월 2일까지다.

 

B씨는 “이 같은 사건에서 대부분의 가해자가 만취 상태였다는 이유를 대며 주취감형을 주장하고 실제로 감형되는 사례도 많았다”며 “최근에 벌어졌던 거제도 폐지 여성 살인사건과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 모두 피의자들이 심신 미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다시는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 사건에 대한 범죄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B씨는 사건 현장의 사진을 함께 업로드해 해당 사건 발생 시간에 블랙박스 녹화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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