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발언에 남북경협주 ‘급락’

내외적인 악재에 외국인 순매도세 이어져

최한민 기자 | 입력 : 2018/10/11 [10:47]

▲ 1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ㆍ24 조치 해제 검토 중이라는 발언 이후 건설업, 기계 등 남북경협주가 다수 포진된 업종이 급락했다(사진=뉴시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ㆍ24 조치 해제 검토 중이라는 발언이 남북경협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11일 강 장관의 발언 이후 건설업, 기계 등 경협주가 다수 포진된 업종이 많게는 10%를 선회하는 수치까지 급락했다.

 

남북경협 대표 주인 현대아산(-8.44%)을 포함해 성신양회(-13.04%)와 한일 시멘트(-2.86%)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이에스티나(-7.14%) ▲자화전자(-6.81%) ▲좋은사람들(-4.76%) ▲신원(-4.02%)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5ㆍ24 조치 해제 용의가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5.24 조치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내놓은 행정 제재로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교역을 중단하고 북한에 대한 신규 투자를 불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현지시각 10일 강 장관의 발언에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여파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하루 전인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내달 6일 있을 중간선거 이후에 개최하자고 발언하며 대부분의 남북경협주는 기약 없는 기다림에 맥이 빠진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3차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 이후 한동안 상승세를 탔던 남북경협주에 대한 불안감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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