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채소ㆍ과일 가격 껑충…추석 물가 ‘비상’

농산물 생산 감소세로 수급에 차질 예상

편슬기 기자 | 입력 : 2018/08/08 [15:53]

▲ 지난 6일 서울 강남 하나로마트에서 양배추가 한 통에 6500 원에 팔리고 있다(사진=인터넷 갈무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일, 배추 도매가격이 한 달 전과 비교해 128%나 폭등했고 상추는 59%, 무는 6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간이급수시설 설치와 관정 개발 등 급수 대책비 48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지만 배추와 무 등의 농산물 가격은 고공행진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작년 동기 대비 ▲사과(14%) ▲복숭아(10%) ▲배(20%) 가량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과일 가격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노력에도 농산물 수급이 안정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당장 9월이면 추석을 앞두고 있어 주부들의 걱정은 태산이다.

 

강남에 위치한 하나로마트에서는 양배추가 1개에 6500 원, 오이는 5개에 4280 원, 배추는 1통에 5280 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무는 개당 2980 원, 열무는 3280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들른 주부 A씨는 6500 원에 판매되고 있는 양배추를 보며 “이게 실화인가”라며 되물으면서 “양배추 가격은 물론이고 부추와 시금치가 1단에 거의 5천 원까지 올라 추석 물가가 걱정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상인들 역시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소비도 함께 줄어드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다가올 추석 경기 불황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