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쓴 국토 인문서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1권 '서울', 2권 '경기도'

이강우 기자 | 입력 : 2018/07/13 [11:51]

(팝콘뉴스=이강우 기자)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시리즈가 1권 '서울'편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 '두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1,2권('서울/경기도) 신정일 저, 2018년 6월 © 박하


서울 구석구석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전해 주는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서울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시리즈 2권 '경기도'편은 우리가 몰랐던 우리 땅 '경기' 이야기다.


경기도의 기본 틀은 조선시대에 형성되었지만 '경기'라는 말은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부터 통용되었으므로 올해는 경기라는 지명이 만들어진 지 1천 년이 되는 해이다.

 
저자 신정일은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이사장으로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 선구자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해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펼쳤다.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독학으로 문학, 고전, 역사, 철학 등을 섭렵한 독서광이기도 하다.

 

수십여 년 동안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걸어 온 이력과 방대한 독서량을 무기로 '길위에서 배운 것들', '길에서 만나는 인문학', '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 '섬진강 따라 걷기',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3권), '낙동강',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두 발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걸어 온 신정일을 김용택 시인은 '현대판 김정호'라 했고, 도종환 문화관광부장관은 '길 위의 시인'이라고 했다.


김정호가 그랬듯 산천 곳곳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시리즈는 우리 시대 대표적 국토 인문서로 독자들에게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5000년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도시, 서울.


그 서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시리즈 1권 '서울'편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한강변에 자리잡은 서울공화국, "서울의 역사"
2장,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궁궐, "경복궁에서 종묘까지"
3장, 한양도성 성곽길 걷기, "숭례문에서 다시 숭례문으로"
4장,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북한산에서 도봉산까지"
5장, 서울의 중심 한강, "역사가 흐르는 강"
6장, 서울 도심 속 근대사의 자취, "서울 근대 유적 답사"
7장,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서울의 풍속"
8장, 서울의 지명 속에 숨겨진 역사, "지명의 유래"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서울'편을 통해 우리 나라 안에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자 도심 한복판을 한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진가를 다시 한번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는 지금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영향권에 있다 보니 고유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조선시대에는 명나라 사신 동월(董越)이 '팔도의 으뜸'이라고 평했을 만큼 살기 좋은 땅으로 꼽혔다.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시리즈 2권 '경기도'편도 1981년 경기도에서 분리된 인천을 포함해 경기 각 지역을 위치와 성격에 따라 8개 장으로 나누었다.

 

1장, 남한강에서 남한산성까지, "여주, 양평, 광주, 성남, 하남"
2장, 역사속 수난의 땅, "강화도, 교동도"
3장, 남북으로 통하던 중요한 길목, "안산, 화성, 평택, 오산"
4장, 한양 남쪽의 큰 도회지, "안성, 이천, 용인, 의왕, 광명"
5장, 수원 화성에서 서해안까지, "수원, 안양, 과천, 부천, 인천, 김포"
6장, 서울 동쪽의 고을들, "구리, 양주, 남양주, 의정부"
7장, 경기 북부의 땅, "포천, 연천, 가평"
8장,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목, "고양, 파주"

 

경기도는 2017년 6월 말 기준 인구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


28개 시와 3개 군으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광역자치단체로 성장했다.


경기도는 현재 개발 몸살과 인구 폭주로 인해 경기도를 북도와 남도로 나누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경기도'편을 통해 저자와 함께 답사하듯 우리가 몰랐던 경기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정호가 그랬듯 산천 곳곳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서울과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과 함께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발로 만나는 우리 땅 이야기' 시리즈를 읽으며 이 땅을 살아갔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기 바라고, 사람이 자연 속에서 아름답고 자연이 사람을 품어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다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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