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발 빠른 정책 이행, 놓치는 건 없나

롯데마트 내달 1일부터 폐점시간 한 시간 단축

최한민 기자 | 입력 : 2018/05/11 [15:48]

▲ 롯데마트가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123개 매장의 폐점시간을 한 시간 단축한다(사진=뉴시스).


(팝콘뉴스=최한민 기자) 오는 7월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돼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함에 따라 업계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마트도 오는 6월 1일 전국 123개 매장 중 서울역점을 제외한 전 지점 폐점시간을 11시로 한 시간 단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시간대별 매출 분석을 통해 퇴근 이후 저녁 시간 피크타임 매출이 높고, 그 시간대에 근무 인원 집중시 효율이 높다고 예측이 되는 점포"라고 알렸다.

 

롯데마트는 폐점시간까지 손님이 거의 없는 점포가 다수이며 그 시간대 인건비 투입이 불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인건비 부담과 경비 감축에 의한 조치로, 폐점시간을 당긴 만큼 문제점도 도출될 것이다.

 

롯데마트는 올 1월 1일 점포 마감을 한 시간 단축 시행해 온 이마트를 잘 참고해야 한다.

 

이마트도 폐점시간 단축 선봉에 나서 유연근무제 도입 등 근무 환경 개선은 앞장섰다는 평이 지배적이고 매출도 지난해 4분기에 비해 9.7% 증가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은 8.4%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마감시간이 단축되다 보니 근무 중 용변, 흡연 등 제한을 두는 집중근무시간을 두어 식사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트산업노동조합도 대책 없는 폐점시간 단축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심야수당 절감 ▲업무 강도 강화로 인한 산업재해 ▲오전ㆍ오후 근무시간 감소로 업무 과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트노조 롯데지부 이현숙 사무국장은 “이마트의 폐점시간 단축에 따라 나온 문제점들은 하루 8시간에서 7시간 감축으로 발생한 것이며, 롯데마트는 7시간 근무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큰 우려는 없겠지만 출퇴근 시간 변경으로 업무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어 직원의 처우 개선에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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