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GS건설-켄텍,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개발 맞손

한전 기술이전·GS건설 공공주택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협력

2023-03-17     이승현 기자
 (왼쪽부터)박진호 KENTECH 연구부총장, 이경숙 한국전력 전력솔루션본부장, 김영신 GS건설 미래기술연구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전) ©팝콘뉴스

(팝콘뉴스=이승현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GS건설-켄텍간 커뮤니티 에너지관리시스템(커뮤니티 EMS) 기술개발’ 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 K-BEMS 3.0 및 MG 플랫폼을 기술이전하고, GS건설은 공동주택 데이터를 프로파일링하는 한편, 켄텍은 대학 캠퍼스 내 에너지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자원을 분석하며 커뮤니티 EMS를 최적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커뮤니티 EMS는 에너지 소비패턴이 서로 상이한 여러 건물 집합의 수요를 조절하고 상호 공유하여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지역단위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최근 재생에너지 비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추어 분산형전원의 안정적 보급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한전은 스마트빌딩에 최적화된 자체개발 통합운영 솔루션, K-BEMS 3.0을 켄텍에 기술 이전하여 교내 모든 건물의 전기, 가스, 열 등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 및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은 “한전은 켄텍에서 나아가 나주 에너지밸리에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기술개발 협력과 같이 다양한 기업과 연구진이 참여해 신기술을 실증하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선도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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