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성형외과, 마취통증 전문의 상주·수술실 cctv 설치까지

(팝콘뉴스=나소리 기자)

최근 대형 성형외과에서 '쉐도우 닥터' 사건이 불거졌다.

당시 안면윤곽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치과의사였고, 이로써 '쉐도우 닥터' 사건이 알려지며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의 안전이 화두에 올랐다.

▲ 쥬얼리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정인 원장 ©쥬얼리성형외과 제공
13일 쥬얼리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정인 원장은 “수술 전 환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물론 수술하는 동안 환자의 혈압과 맥박, 수액의 양 등을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성형외과가 적절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병원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의 여부다.

성형외과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상주하는 일이 흔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마취만 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수술 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 역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담당이기 때문.

이에 성형외과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 원장의 말대로 수술 중 환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꾸준히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해 의료사고를 막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외에도 마취통증의학과는 수술 전과 수술 과정은 물론 수술 후에도 환자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상주해야 한다.

이 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상주 외에도 최근 '쉐도우 닥터' 때문에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며 “환자의 걱정을 줄여주고 환자 스스로가 안심하고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쥬얼리성형외과는 환자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수술실 cctv 녹화는 물론 담당 전문의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수술실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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