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뉴스=김유진 기자) 이번 주는 억새와 갈대를 감상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를 소개한다.

'신성리 갈대밭'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 연중무휴

금강 하구에 펼쳐진 10만여 평이 넘는 큰 규모의 갈대밭.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 명소다. 갈대공원 양옆으로 갈대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고, 산책길을 거닐며 박두진, 김소원, 박목월 등 서정시인들의 시를 써 놓은 통나무 판자를 보며 감성에 젖을 수 있다.

'대명유수지'

대구 달서구 대천동 816 / 연중무휴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대명유수지. 26만㎡ 습지를 가득 채운 수천만 개의 억새꽃이 바람결에 일렁이는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억새밭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T자 모양의 나무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억새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달성습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1769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하천습지인 달성습지. 사계절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 230여 종이 살고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관광지다.

'방화수류정'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392번길 44-6 / 연중무휴

수원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동북각루인 방화수류정. 성곽에 올라 동북쪽으로 거닐다 보면 작은 연못과 함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연못과 방화수류정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찾아볼 수 있으며, 맞은편에는 성곽을 배경으로 억새가 절경을 이룬다.

'순천만습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 연중무휴 / 유료입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고 연안습지인 순천만습지. 160만 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690만 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갈대 사이사이 나무데크가 조성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갈대밭의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 주차가능

자연생태환경 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하늘공원. 테마별로 억새 식재지, 순초지, 메밀 식재지, 해바라기 식재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약 5만 8천 평의 대규모 면적을 빼곡히 채운 햇빛에 반짝거리는 은빛 억새밭 길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팝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