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남측에서 코로나19 유포, 강력 보복할 것"


(팝콘뉴스=정찬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 7241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 7241명 늘어나 누적 2098만 3169명을 기록했다.

지난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만 2858명→11만 634명→10만 5472명→5만 5267명→14만 9878명→15만 1792명→13만 724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418명이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5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5411명(치명률 0.12%)이다.

한편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한 북한은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중요연설을 통해 "나는 이 시각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영내에 유입되었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과 정부는 지난 5월 12일부터 가동시켰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오늘부터 긴장 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방역 등급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되었다"며 "우리는 반드시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 이미 여러가지 대응안들이 검토되고있지만 대응도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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