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식, 케이팝 스타 무대로 꾸며
광화문, 숭례문 등에서 '광화문 순라 의식' 등 시연행사도

▲ 서울페스타 포스터(사진=서울시)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중부지방 폭우 등으로 진행 여부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서울페스타 2022'가 예정대로 개최됐다. 서울페스타는 잠실운동장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도시축제다.

10일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덕수궁·숭례문, 광화문 광장 등에서 수문장 이벤트, 서울시향 음악회 등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 기간 세종문화회관 등 문화공간 이용료 할인 등 혜택도 적용된다.

우선, 10일 개막식에는 MC를 맡은 차은우·김세정과 싸이, 비, 더보이즈, 르세라핌 등 13팀의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노들섬에서는 오는 12~13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특별음악회가 열린다. 보컬, 뮤지컬 갈라쇼, 재즈 연주 등이 진행된다.

잠실체육관 앞 '리차지 가든'에서는 오는 14일까지 하루 네 차례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4시 40분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 기악, 퍼포먼스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광화문과 숭례문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덕수궁에서는 광화문 순라 의식 시연, 수문장 야간 교대의식 시연 등을 오는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야간 순찰법인 '순작법' 체험 행사는 오는 12~14일 사흘간 참여할 수 있다.

숭례문에서는 야간 파수의식 시연과 전통무예 공연이 매일 저녁 열린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숭례문 호패놀이, 궁성문 역사투어 체험은 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12일에는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한여름의 눈조각 축제'가, 축제 기간 세종문화회관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는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2022 서울시향 광복절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13~14일 양일간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서킷에서 열리는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E-PRIX)'도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해당 경주는 OTT플랫폼 웨이브에서 생중계된다.

문화 관련 할인 혜택도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8~10월 무대 중 일부 공연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오는 9월 12일까지 전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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