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의 클라우드 활용법

▲ (사진=픽사베이) © 팝콘뉴스


(팝콘뉴스=강나은 기자)스마트폰, 노트북, 패드 등 우리의 디지털기기 보유 대수가 많아질수록 저장한 데이터가 골칫거리입니다. 다 저장해놓자니 자리를 꽤 많이 차지하고, 버리자니 아깝죠. 동영상이나 사진은 물론, 꽤 무게가 나가는 문서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고, 보유한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이렇게 쌓여가는 디지털데이터를 정리하지 않고, 그냥 둔다면 어질러진 집 안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나만의 저장창고. 클라우드에 넣어 보고 꺼내 쓰고 싶을 때만 꺼내 씁시다.

* 과거의 우리의 문화생활은 어땠나요? 음악을 감상하고, 책을 음미하며 산책을 즐기기도 했죠.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문화생활은 어떤가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동영상을 즐기며, 책을 읽기도 하고, 운동도 합니다. 우리의 문화생활 모두가 어느새 스마트폰 속으로 쏘옥 들어갔죠. 그런데 너무 콘텐츠가 많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디지털 문화생활'에서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내 손바닥 위에서 즐기는 디지털 문화생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사진=구글 드라이브) © 팝콘뉴스


구글 호환을 자랑하는 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수많은 클라우드가 범람하는 시대입니다. 클라우드란, 디지털기기 내부의 저장장치를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에 있는 저장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원할 때 뺐다가 넣어놨다가 쓸 수 있는 저장공간입니다. 기기 내부의 저장공간을 사용하지 않아, 기기의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각각 다른 디지털기기에서 파일을 불러올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해놓기에는 사용 빈도수가 적고, 용량이 크다면 클라우드에 저장해놓는 것이 좋겠죠?

클라우드, 구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 컴퓨팅 서비스 사업자 서버를 구름 모양으로 표시해두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클라우드에서는 구름 모양의 아이콘을 사용하거나 클라우드라는 명칭을 넣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이러한 전통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은 이들이 쓰고 있는 클라우드가 바로 구글 드라이브인데요. 아무래도 무료로 일부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 구글의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일 겁니다. 예를 들어 구글 스프레드시트나 구글 일정, 지도, 포토 등이 되겠지요.

▲ (사진=구글 드라이브) © 팝콘뉴스


공유, 동시 편집이 가능한 협업 도구


구글 드라이브는 무료로 기본 15기가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면 구글 계정과 연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이렇게 드라이브를 쓰기 시작해도 일반적인 저장공간을 쓰는 것과 다름없이 폴더를 만들거나 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를 공유하거나 링크를 생성할 수도 있고, 중요 문서함에 따로 모아둘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폴더 통째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가족 간, 실무자 간 공유 효율이 굉장히 높으며, 동시에 여러 사람이 작업할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이는 대학생의 조별 과제 시에도 유용한데요. 이미 몇 번의 조별 과제를 경험했다면, 익숙하게 사용해본 적이 있을 것 같네요. 공유하거나 작업하는 과정도 직관적이어서 따로 배울 필요도 없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면 구글 포토와 연동해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구글 포토로 동기화될 수 있도록 해두면 데스크톱, 노트북, 패드 등으로도 쉽게 이 사진을 열어보거나 편집할 수 있습니다.

▲ (사진=구글 드라이브) © 팝콘뉴스


만약 15기가로도 부족하다면, 유료로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베이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월 2400원으로 100기가까지 사용할 수도 있으며, 더 큰 금액으로는 200기가, 2테라까지도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PC를 바탕으로 한 문서작업 등의 파일을 업로드, 다운로드할 때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역시 구글은 PC 기반보다는 스마트폰 기반이기 때문일 겁니다. 대신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그만큼 편리합니다.

책상 위 아슬아슬하게 쌓아놓은 서류들처럼 디지털기기에 자료를 쌓아두고 어찌할 줄 모르는 당신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구글 드라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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