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부터 드라마, 코미디, SF까지 다양한 소재

▲ 영화 '크루엘라' 스틸(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오랜만에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다음주에도 디즈니 '크루엘라'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오는 26일은 '파이프라인', '크루엘라', '보이저스', '애플', '써니' 등이 개봉한다.

'크루엘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빌런 크루엘라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라랜드'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을 맡았다.

영국 전역을 돌며 약 44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145년 전통의 런던 유명 백화점 '리버티'를 실제 3D 스캔 작업을 통해 완벽하게 구현했다.

연출은 '아이, 토냐'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맡았으며 각본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토니 맥나마라가 참여했다.

▲ 영화 '파이프라인' 스틸(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 팝콘뉴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국내 최초로 도유 범죄를 다뤘다.

서인국이 도유 업계 최고 천공 기술자이자 작전 총괄 팀장 핀돌이를 맡았다. 이수혁은 위험천만한 작전을 계획한 대기업 후계자 건우 역을 맡았으며,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다빈 등이 함께한다.

20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은 "오랜만에 이런 자릴 갖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사실 2019년도에 촬영이 끝난 작품인데,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개봉이 늦어졌다. 지금도 완전히 코로나가 풀린 상황은 아니라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보이저스'는 2063년 인류 전멸 위기의 지구, 우성인자로 태어난 30명의 탐사대원들과 대장 리처드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미트리스', '다이버전트' 시리즈를 연출한 SF 장르의 대가 닐 버거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을 담아낸 작품으로, '엑스맨', '메이즈 러너' 시리즈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써니'는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 보낸 추억의 SUNNY의 멤버들을 찾기 위한 주인공 나미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국내 흥행 영화 '써니'의 일본 리메이크작으로 일본의 국민 여배우 시노하라 료코와 대세 신예 히로세 스즈가 주인공 나미 역을 맡았다.

27일 개봉하는 '인트로덕션'은 홍상수 감독의 2021년 신작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이다.

'인트로덕션'은 세 개의 단락을 통해서 청년 영호가 각각 아버지, 연인,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들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기주봉, 서영화, 김민희,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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