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도 높은 수지 사용해 3월부터 순차 보급

▲ GS리테일이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사진=GS리테일).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GS리테일이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영전반 중점 추진 사항을 중심으로 ESG활동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은 2일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한 경영회의에서 ESG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 공헌 역할을 더욱 확대키로 목표를 수립했다.

ESG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친환경(E), 사회공헌(S), 지배구조(G)개선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는 GS리테일의 기존 조직 단위를 총괄해 유기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CEO 직속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허연수 대표이사(부회장)가 위원장을 맡았고 조윤성 사장, 오진석 전략부문장(부사장), 김종수 MD본부장(전무), 한경수 경영지원부문장(상무), 이용하 인사총무부문장(상무), 이용우 대외협력부문장(상무) 등 주요 임원 6명은 위원으로 이날 임명돼, 신속한 ESG 업무 추진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환경경영인증(ISO14001) 취득 ▲친환경 상품 개발 및 포장재 도입 확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의 유지 ▲ESG 활동 보고서의 반기 1회 이사회 보고 등의 협의체 활동을 통해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했다.

GS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무(無)라벨 PB생수를 출시해 블랙야크와 자원 순환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도입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는데, 3월부터는 얼음컵, 도시락 등 연간 소비가 많은 상품의 용기부터 재활용이 더욱 용이한 소재로 변경해 친환경 소비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ESG 경영이 모든 기업의 화두다보니 GS리테일이 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서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환경 부문에 있어서는 혼용된 수지들로 만든 플라스틱 제품은 재활용도가 낮은데, 재활용도가 높은 A 수지 쪽으로 얼음컵을 생산할 예정이며 3월 내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도 2022년까지 전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 또,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점포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미래지향적 활동을 실천한다.

이 외에도 임직원에게 ESG 관련 교육을 성희롱 예방, 개인정보보호 등과 같은 법정 필수 교육 수준으로 이수토록 해 전사적인 참여와 마인드 제고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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