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사 납품 거부로 지난달 단 사흘 문 열어... 부품사들 "힘내라, 쌍용차"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쌍용자동차가 2월 중단됐던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재가동한다.
쌍용차는 외국계 및 대기업 부품사 납품 거부로 중단됐던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재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지난달 단 사흘 가동됐다.
쌍용차는 "해당 부품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3월 2일부터 평택 및 창원공장 생산라인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부품협력사들은 평택공장 외부에 쌍용차의 정상화를 응원하는 문구를 담은 플래카드를 거는 등 환영 의사를 전했다.
이날 플래카드를 건 협력사는 주식회사 만도, 현대트랜시스, 포스코,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ARS(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연장을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 법원은 이 주 중 관련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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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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