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 건설 PF 및 신규대출 중단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난 23일 기후변화 위기 대응 동참을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JB금융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 계열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탈석탄 금융' 동참에 나선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23일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 동참을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관련회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신규대출을 중단한다.

또한, 관련사업의 채권 인수 중단을 시발점으로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주도 및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지난해 말 광주시와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은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주원인인 석탄 금융 축소와 기후 금융 확산 환경조성을 약속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으며 이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또한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기후변화 위기 요인 중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석탄 특유의 높은 탄소 집약도로 인해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초미세 먼지 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대기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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