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해 생각하는 기술(Die Kunst ueber Geld nachzudenken)'

(팝콘뉴스=이강우 기자)유럽 증권계의 '위대한 유산',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자신의 투자 인생을 총정리한 책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가 미래의창에서 출간됐다.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저, 2021년1월 ©미래의창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최후의 역작이다.


1999년 초부터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 쏟았다.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고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18살이던 1920년대 후반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처음으로 증권 투자를 시작하면서 증권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후 뛰어난 판단력과 확실한 소신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투자의 대부가 되었고,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했다.


80여 년의 세월 동안 코스톨라니는 순종 투자자라는 자유 직업가로서 투자라는 지적 모험을 즐겼으며, 타고난 예술가적 자질과 유머 감각을 살려 쓴 유쾌하고 재미있는 투자 관련 글들로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렸다.


투자에 관한 그의 주된 충고는 '생각하는 투자자가 돼라'는 것이다.


그가 쓴 투자 관련 책들에는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실전 투자강의', '사랑한다면 투자하라'등이 있다.


사후에 출간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출간하자마자 독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최장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저자는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쓰면서 독일텔레콤의 상장을 통해 새로 형성된 주식 투자자 층과 고민을 나누고자 했다.


그는 독일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을 매우 환영했으며, 반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주식 도박광에 대해 염려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저자는 주식 및 다양한 투자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고자 했다.


요즘 한국 사회에서도 동학개미와 같은 일반 투자자의 비중이 뜨겁게 달아 올라 있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통해 저자가 말하는 투자자의 4가지 덕목을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은 바로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이다.


저자의 원칙을 요약하면, 절대 빚을 내서 투자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결정을 믿고 지킬 수 있는 인내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이 따라줘야 한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읽으며 독자들이 저자의 수많은 투자 경험들을 바탕으로 좀 더 신중한 투자를 하고, 자신의 투자 방법을 뒤돌아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독자들에게 21세기 증권시장의 기회와 위험, 변화와 상승, 하락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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