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과 한국 프로야구 발전 위해 적극 투자


(팝콘뉴스=편슬기 기자)신세계그룹과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마트가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한다.

또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그동안 쌓아온 인천 야구의 역사를 이어간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 특히 기존 고객과 야구팬들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추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미 창단 준비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시즌 개막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갈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도 조만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쌓아온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야구를 비롯해 신세계그룹이 선보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야구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야구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팬과 지역사회,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으로 돔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T는 "그동안 SK와이번스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세계그룹이 강력한 열정과 비전으로 인천 야구와 한국 프로야구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SKT는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 스포츠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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