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딸기 라떼 출시 3주만에 10만 잔 판매...딸기 제품 인기

▲ 올 겨울 딸기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딸기 관련 음료 신제품 (사진=이디야커피) © 팝콘뉴스


(팝콘뉴스=배태호 기자)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으로 호불호가 적은 딸기가 올겨울 대세 과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체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딸기는 쌀과 빵, 우유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외식업계는 이처럼 딸기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면서 저마다 신제품 경쟁에 한창인다.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겨울철 신제품 음료 '딸기 라떼'를 선보였다.

지난해 초 출시한 '봄딸기 라떼'의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딸기 베이스 원재료 함량과 용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출시 3주만에 10만 잔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디야커피는 '딸기 복숭아 요거트 플랫치노', '말랑말랑 딸기 에이드'도 출시하며 올겨울 딸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딸기음료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소비자 요청을 적극 반영해 지난해보다 일찍 딸기 음료를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음료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디저트 등 딸기 관련 제품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당도 높은 제철 딸기를 활용해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이는 '2021 딸기 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Berry Feeling(베리 필링)'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딸기 페어는 지리산 산청 딸기와 묵직한 레제르 크림이 조화로운 프리미엄 '산청딸기 케이크'와 케이크 전용 공법으로 구운 시트에 우유 생크림과 생딸기를 풍성하게 올린 '시그니처 생딸기 듬뿍 생크림 케이크' 등 케이크류와 '딸기 빅볼', '딸기 크림빵', '딸기 요거트파이' 등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국산 '설향' 딸기를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구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딸기&치즈 빅샐러드'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리코타치즈에 상큼한 설향 생딸기와 신선한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담아낸 샐러드로 시즌 한정 판매한다.

새콤달콤한 딸기요거트 드레싱에 감동란도 함께 담았다.

프리미엄 디저트 '생딸기 크레페'는 바삭하고 얇게 구워진 크레페 위에 누텔라 초코크림을 바르고 딸기와 생크림 등을 듬뿍 얹었다.

설향 생딸기 다섯 알의 상큼함과 누텔라 초코의 달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저트다.

설빙은 빙수류인 '와르르생딸기설빙'과 디저트류인 '와르르생딸기 케이크' 2종, 총 세 가지로 구성된 겨울 시즌 한정 메뉴 '와르르생딸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와르르생딸기설빙은 심플한 비주얼 속에 생딸기를 채워 넣은 것이 특징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생딸기를 토핑 했다.

설빙의 첫 케이크 제품 와르르생딸기 케이크 2종은 부드러운 시트에 크림과 국산 설향 딸기를 조합했다.

케이크를 잘라내면 생딸기 슬라이스가 풍성하게 나타나며 생크림, 초코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와르르생딸기 케이크 2종 역시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절반 이상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딸기 선호 현상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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