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58.9%, 5년 평균 대비 31.7% 증가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지난해 시장 과열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전국 주택 거래량이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4만 281건으로 전월(11만 6758건) 대비 20.1% 증가, 전년 동월(11만 8415건) 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해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27만 9305건으로 관련 자료가 집계된 2006년 이래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80만 5272건) 대비 58.9%, 5년 평균(97만 1071건) 대비 31.7% 증가했다.

2016년 105.3만 건에 달했던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2017년(94.7만 건), 2018년(85.6만건), 2019년(80.5만 건) 감소세를 나타내다 지난해 '패닉바잉'으로 거래량이 치솟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0만 6027건)는 전월 대비 18.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0.6% 증가했다. 아파트 외(3만 4254건)는 전월 대비 26.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연간 아파트 거래량은 93만 40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아파트 외(34만 5227건)는 32.7% 각각 증가했다.

12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8만 3230건으로, 전월(17만 3578건) 대비 5.6% 증가, 전년 동월(16만 6585건) 대비 10.0% 증가했다.

1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1.0%로 전년 동월(39.3%) 대비 1.7%p 높아졌다.

수도권(12만 1249건)은 전달 대비 1.1%, 지방(6만 1981건)은 15.6% 거래량이 증가했다.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218만 9631건으로 전년 동기(195만 4464건) 대비 1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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