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 신임 대표이사로 유신열 부사장 내정

▲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신세계그룹) © 팝콘뉴스


(팝콘뉴스=정찬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신세계 그룹이 백화점부문에 대한 과감한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백화점부문이 나아갈 인사의 큰 방향을 과감한 변화/혁신, 미래준비, 인재육성으로 명확히 설정하고 본격적인 변화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백화점부문 전체 임원의 약 20% 가량이 퇴임했으며 특히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등 조직 전반에 큰 변화를 줬다.

백화점 부문 주요 계열사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세계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유신열 신임 대표이사는 1989년 ㈜신세계 백화점부문 본점 판매2부 의류 입사 후 ▲백화점부문 관리담당 기획관리팀 부장 ▲경영관리팀 수석 ▲㈜신세계 강남점장 상무 ▲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거쳤다.

▲ 문성욱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사진-신세계그룹) © 팝콘뉴스


CVC(밴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에는 ㈜신세계톰보이 문성욱 대표이사를 내정(겸직)했다.

문성욱 대표이사는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성욱 대표이사는 2001년 정유경 총괄사장과 결혼한 후 2004년 신세계그룹 기획담당 기획팀 부장으로 합류해 2008년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신세계사이먼 지원/개발담당 정의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1987년 신세계에 입사한 정의철 전무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마케팅팀, 신세계첼시 개발팀 등을 거쳐 2019년 신세계사이먼 지원/개발담당 상무에 올랐다.

신세계그룹은 "어느 때 보다 엄정한 평가를 통해, 전 임원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등 신상필벌을 강화했고, 승진 인사와는 별도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재배치함으로써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인재육성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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