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원 규모... 조기 소진 시 인프라 뉴딜펀드 시리즈 지속 출시할 방침

▲ (사진=우리은행)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사회기반시설 및 사회기반 인프라를 지원하는 뉴딜펀드 '우리글로벌 인프라 뉴딜펀드 1호'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2천억원 수준으로 설정됐으며, 투자자로는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참여, 펀드운용에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일반사무관리에는 우리펀드서비스가 나선다.

이번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스마트 물류시설, 친환경 인프라 시설, 스마트 교통시설 등 뉴딜 '인프라'를 투자 대상으로 정한다는 점이다. 기존 뉴딜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주식, 인덱스를 투자대상 삼아왔다.

투자 목적이 명료한 만큼, 우리금융그룹은 투자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해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스마트물류센터를 첫 투자대상으로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우리은행의 주선사업을 포함한 우량 인프라 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1호 펀드의 설정액 조기 소진 시 뉴딜정책 방향과 맞닿아있는 인프라 뉴딜펀드를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디지털경제 가속화 및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등 구조적 대전환에 대응하고자 금융권 최초로 인프라 뉴딜펀드를 설정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관련사업에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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