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사 및 15개 지역본부에 구축한 매뉴얼 바탕 훈련 예정

▲ 한국전력이 나주 본사에서 '업무 연속성 관리체계' 대응훈련을 28일 실시했다 (사진=한국전력) © 팝콘뉴스

(팝콘뉴스=권현정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코로나19 대응 시나리오 점검을 위해 28일 나주 본사에서 확진자 발생 대비 대응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업무 연속성 관리체계(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BCM은 감염병이나 화재와 같은 급작스러운 재난상황에서도 핵심업무를 유지할 수 있게끔 업는 업무 규정으로, 한전은 지난해 본사 및 15개 지역본부에 BCM을 구축하고, ISO 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한전 본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본사 건물은 즉시 폐쇄 후 방역작업이 실시된다. 또, 당장 업무를 할 수 없는 본사 상주 직원 대신, 재택근무 중인 필수요원이 임시사업장으로 이동 후 근무를 진행한다.

한전은 대응절차의 숙지 여부 등 매뉴얼 관련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는 데 이번 훈련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은 단계별 임무 및 대피계획을 점검하는 토론훈련과 실제 임시사업장을 가동하는 현장 훈련 방식을 병행하여 시행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 대해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한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다양한 위기 유형에 대비한 매뉴얼 및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겠다며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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