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비정 갖춘 젊은 청년 사업가 발굴

▲ 농심이 푸드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농심 테크업플러스'를 실시한다(사진=농심). © 팝콘뉴스


(팝콘뉴스=편슬기 기자)농심이 푸드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농심 테크업플러스(NONGSHIM TECHUP+)'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첫 모집 이후 세 번째다.

모집기한은 12월 4일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으로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과 관련된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다.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 약 6개월간 본격적인 사업 육성에 들어간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최대 3억 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 원, 농심과 사업협력 기회, 업무 공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농심은 매년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인 '퓨처플레이(FuturePlay)' 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임직원 멘토링, R&D 등은 농심이 지원하며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사업 육성 등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을 돕는다.

농심은 열정과 비전을 갖춘 젊은 청년 사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지금까지 6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 투자를 진행했다.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낵포(snack for)'와 AI 기반의 상권 분석 솔루션을 제안하는 '오픈업'. 3D 푸드 프린팅 기술을 가진 '요리로', 차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료 경험을 선사하는 '달차컴퍼니', 가치소비 커머스 스타트업 '패신저스(비보트)', 헬스케어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진원온원'이다.

특히, 스낵포는 농심의 투자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4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해 스낵 정기배송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투자시점 대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올라 추가 투자 유치도 준비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통 식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 유통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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